지난 26일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광진교에서 오작교를 통해 재회하는 견우직녀 설화를 모티브로 한 ‘광진교 페스티벌’이 개최됐습니다.
강동구와 광진구 청소년들의 넘치는 끼를 관람할 수 있는 청소년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각종 전시와 체험부스도 마련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이어 광진교 페스티벌의 메인 행사인 강동구민과 광진구민의 ’줄다리기 한마당’이 각각 500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로 진행됐습니다.
전례 없는 다리 위 줄다리기는 멋진 장관을 선사했는데요,
화합을 위한 축제이니만큼 줄다리기의 결과 또한 무승부로 끝이 났습니다.
오후 7시부터는 가수 홍진영과 디제잉 등의 축하공연을 통해 구민들의 아쉬움을 달래는 늦여름 밤 작은 콘서트가 개최됐습니다.
그동안 다리 하나를 두고 가깝고도 멀게 느껴졌던 강동구와 광진구가 광진교 페스티벌을 계기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