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소통과 화합 그리고 바람직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된 ‘동물사랑걷기대회’가 '즐겁개! 건강하개! 함께걸을개'라는 주제로 지난 11일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개최됐습니다.
‘2019동물사랑걷기대회’는 4월부터 5월 9일까지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됐는데요, 참가비는 5천 원으로, 전액 장애아동 돕기 성금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행사장에는 참여마당과 체험마당이 마련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 부스와 무료 애견미용 부스는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반려견들이 전문가의 손길에 얌전히 몸을 맡기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사진관에서는 동물들의 멋진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합니다.
체험마당에서는 반려견을 생각하며 정성스럽게 강아지 간식통을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이날 유기동물 입양자에 대한 유기동물 분양증 수여식도 열려 9마리의 유기견들과 입양자들의 새출발을 축하했습니다.
참여자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약 2km의 일자산 동반길을 걸으며 추억을 쌓아갔습니다.
동물사랑걷기대회는 반려인구 1천만 시대를 맞아 성숙한 반려 문화를 만들어가는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