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하기 좋은 계절 가을, 지난 주말 강동구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19일 일자산 잔디광장. 1,500여명의 참가자들이 아침 일찍 달팽이 마라톤에 참여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가족, 직장동료들과 함께 몸을 풀고 서울둘레길인 일자산 그린웨이 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껴봅니다. 완만한 산책로를 걷다보니 허브향 가득한 허브천문공원과 누렇게 벼가 익어가는 도시농업공원이 펼쳐집니다. 바쁜 도시 생활 속 참가자들은 오늘 하루 달팽이처럼 여유롭게 가을 주말을 보냈습니다. 강풀만화거리가 있는 성내동 안말공원에서는 성안마을 축제가 열렸습니다. 절도 있는 태권도 시범이 마을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힘찬 발차기가 높은 가을 하늘을 찌를 때 마다 관객들의 박수가 쏟아져 나옵니다. 부스 한편에서는 강풀만화도 그려보고 베트남 음식인 월남쌈도 직접 만들어보며 이웃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추석이 끝나면 10월에는 허브천문공원에서 열리는 별의별 축제와 강동선사문화 축제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밤 강동구가 준비한 풍성한 축제와 함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