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형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재탄생한 강동구청 제2청사 개청식이 지난 23일 진행됐습니다.
제2청사는 강동구청과 함께 지난 1979년 개청한 구 강동경찰서 건물로, 올해로 38년을 맞이하는 노후 건물입니다.
강동경찰서가 이전된 이후 강동구는 신축이 아닌, 대한민국 최초의 청사 그린 리모델링이라는 지혜로운 방법을 통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냈습니다.
태양광 패널 설치와 빈틈없는 단열재 보강으로, 에너지 효율 등급이 4등급에서 1++로 5단계나 상승했으며, 에너지 효율은 65%까지 올랐습니다.
제2청사 내부에는 잠시 휴식을 가질 수 있는 하늘 공원과 경찰서의 유치장을 리모델링해 카페와 홍보관으로 만들었습니다.
자칫 흉물로 남을 수 있는 건물을 기발한 아이디어와 에너지절약 기술로 탈바꿈 시킨 건데요,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강동의 이념을 담은 제2청사는, 강동구민의 두 번째 집이 되어 더욱 질 좋은 행정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