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곳곳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면 연말이 다가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구청 앞에도 연말 분위기 나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됐는데요, 조금 색다른 트리라고 합니다. 어떤 트리인지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멀리서 보면 보통 크리스마스 트리와 다를 게 없는거 같은데요, 가까이 가보니 재활용품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입니다. 우유를 담던 플라스틱 상자는 나무로, 안전용품(러버콘)은 포인트 장식으로 변신했습니다. 버려진 자전거 바퀴가 트리 위에서 예쁜 꽃으로 피어났습니다. 어떤 재활용품이 장식으로 쓰였는지 맞춰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지나가던 외국인도 특별한 트리에 발걸음을 멈춰 섰습니다. 연인들은 트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겨봅니다. 이 특별한 트리는 강동구 각 지역에서 수거한 가전제품과 주방기구, 자전거 등으만들어졌는데요, 장식이 부착되어있지 않은 트리 하단 부분은 주민들이 직접 꾸며 완성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