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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하면 실명을 부르는 망막질환
2017-08-02   ♥ 0
자칫하면 실명을 부르는 망막질환
망막질환에 대해서 송탄성모안과 김재련 안과 전문의와 함께 알아봅니다.

실명의 원인 질환 중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황반변성, 그리고 녹내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70%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들 질환은 일명 ‘3대 실명 질환’으로 불리는데요, 그중 당뇨 망막병증과 황반변성은 노안과 함께 나타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지만 최근 생활습관과 환경이 변화되면서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늘고 있습니다.
◆당뇨병의 대표적인 합병증,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당뇨병으로 인해 망막의 말초혈관에 순환장애가 일어나 발생하는 합병증입니다. 질환이 진행하면서 망막에 새로운 혈관이 자라게 되는데, 이 혈관이 터져서 반복적인 출혈을 일으키거나 혈관 옆에 증식된 섬유성 조직이 망막박리를 일으켜 실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료는 크게 레이저 치료와 안내항체 및 스테로이드주사,그리고 마지막으로 수술적 치료로 구분되는데요, 최근에는 안내 항체 및 스테로이드 주사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데, 간편한 안내주사로 수술의 고통을 줄일 수 있어 각광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레이저치료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없는 경우,또는 항체주사치료의 시기를 놓쳐 시력이 심하게 손상된 경우 유리체 절제술이라는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당뇨망막병증은 망막에 전반적인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에 치료를 해도 시력 회복이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안과 진찰을 통해 조기에 망막병증을 발견하는 것이, 그리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실명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노년층 실명 원인 1위, 황반변성
황반변성은 시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황반의 노화 과정에서 생기는 질병으로 노년층 실명 원인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생빈도가 잦습니다. 글자나 직선이 흔들리거나 굽어 보이고, 가까운 물체가 비틀려 보이는 증상이 발생하며, 시력이 많이 저하된 경우에는 단어를 읽을 때 글자의 공백이 보이거나 그림을 볼 때 어느 부분이 지워진 것처럼 보이지 않는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급속도로 시력이 나빠지고, 치료시기를 놓치면 영구적인 시력상실을 발생시키는 무서운 질환으로 조금이라도 황반변성이 의심된다면 망막 전문 안과 전문의를 찾으셔야 합니다. 안저검사와 빛간섭단층촬영 등의 정밀검사들을 시행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황반변성은 치료효과가 떨어져서 실명 확률이 높은 무서운 질환으로 인식되었으나, 다행히 최근 기술의 발달로 안내항체주사를 통해 실명을 막고 시력을 보존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안내항체치료는 보통 한 달 간격으로 3번 정도의 필수 치료 후 황반변성질환 호전의 상태에 따라 주사 횟수를 줄이면서 치료를 하게 되는데, 보통 1~2년에 걸쳐 정기적으로 적절한 치료를 잘 받는 것이 시력상실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최신 치료 방법입니다.
◆망막질환의 예방법
이들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루테인 복용, 황산화제 섭취, 선글라스 착용, 심혈관계 질환 예방 및 치료 등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검진입니다.

당뇨 망막병증과 황반변성을 비롯한 망막질환은 초기에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치고 시력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한번 발생하면 완치가 어려워 평생 관리와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따라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1~2년에 한 번씩은 안과를 방문하여 망막전문의 선생님께 진료를 보시기를 권합니다. 
특히나 40대 이상이라면 누구나 잠재적인 환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세심한 관리를 통해 실명을 막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 제작: 하이닥 미디어콘텐츠팀 [ 촬영: 김혁수 / 편집: 정선아 / 작가: 정선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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