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째 전국적으로 메르스 추가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한때 자가격리자가 천명에 이르렀던 강동구는 7월14일 현재 17명으로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이번 달 21일 자가격리가 모두 해제되고 메르스 사태도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메르스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폐쇄됐던 병원들도 속속 진료를 다시 시작하고 시민들도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마스크를 쓴 시민들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길동 전통시장. 한산하던 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띤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시장상인과 흥정이 정겹습니다. 지난 7일 강동성심병원이 재개원을 한데 이어 13일에는 강동 경희대 병원이 진료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한편 아직도 썰렁한 지역 상가를 위해서 강동구와 상가는 메르스 치유음악회를 열고 상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토요일에도 메르스 치유 음악회가 열립니다. 이번에는 가수 김장훈씨도 상가를 위해 재능기부로 콘서트를 함께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주말 힘든 동네 상가도 살리고 공연도 함께 즐기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