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 치매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의 2012년 치매관련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9.18%이며 그중 70~74세 유병률은 13.4%로 70대부터 치매 위험이 상승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고 중증치매로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 병입니다. 이에 강동구는 만70세 어르신 30,700명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하는데요, 치매전문요원이 12개동 주민센터를 돌며 치매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검사는 약15분 정도 소요되며 날짜와 계절과 같은 간단한 질문에서 숫자계산과 말 따라하기 등 19문항의 질문에 답을 하고 설문결과 이상이 없으면 1년 후 다시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매월 첫째주와 마지막주 수요일에는 고덕동 꿈나래 공원과 천호공원에서 만 60세 이상 강동구 주민을 대상으로 기억력 검사와 상담이 진행되며, 강동구 치매지원센터에서도 치매조기검진이 상시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치매, 조기발견하면 더 이상 두려운 병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