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들이 텃밭을 일구고 있는 봄 오후.
강동구 명일근린공원 공동체 텃밭에 외국인들이 등장했습니다.
지난 10일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 총회에 참석한 세계도시 대표 30여명이
강동구를 찾았는데요, 도시농업을 직접 보기위해 공동체 텃밭과 도시농업지원센터,
도시농업공원을 방문한겁니다.

열심히 적고 도심 속 텃밭이 신기한 듯 사진도 찍습니다.
한쪽에 통역기를 낀 채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집중해서 듣습니다.

이클레이는 243개의 도시와 지방정부가 참여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는 회의로
2015년 총회가 지난 8일부터 5일간 서울에서 열렸는데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시청광장일대에서 회의와 부대행사가 진행됐습니다.

강동구도 참여도시로서 기후변화전시회와 도시농업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한국회원 특별세션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지속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도시농업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강동구는 서울선언문을 지지하고 앞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등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