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비 하면 재건축이나 재개발이 떠오르실텐데요, 새로 건물을 짓고 개발을 하면 주거환경이 개선되긴 하지만 천편일률적인 개발로 개성이 사라지고 공동체 문화가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즘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것이 도시재생인데요, 도시재생은 재개발과 뉴타운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기존 공동체 공간은 물론 도시의 문화와 특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강동구 암사동 일대가 지난해 12월 서울형 도시재생시범사업에 선정됐는데요, 2018년까지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암사동 일대를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마을로 만들게 됩니다. 지난 2일에는 암사1동 주민센터 2층에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서울 암사동 유적 자원을 연계해 역사관광도시를 만들고 지역활성화 사업을 통해 주민중심의 도시재생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