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산율을 높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을 하는 것인데요, 지난해 서울시 거주여성의 초산 연령이 31.5세로, 결혼이 늦어짐에 따라 출산 연령도 높아지면서 미숙아와 저체중 출생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강동구는 출산 건강증진을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3일 전문가와 주민 80여명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토론회는 전문가의 기조발제와 지정토론, 그리고 참석 주민들이 자유발언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자유발언시간에는 건강한 출산을 위해 비계획적 임신을 피하고 10대에서부터 산부인과 다녀야 한다는 의견과 직장을 다니는 임산부가 출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는 건의도 이어졌습니다. 이해식 구청장은 오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건강하게 출산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토론회를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