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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년 전 선사시대로의 여행! 강동선사문화축제
2019-10-18    ♥ 2
쾌청한 가을 날씨가 계속 되는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사흘 간 서울 암사동유적에서는 제24회 강동선사문화축제가 열렸습니다.
 
높고 파란 하늘 아래에서 진행된 선사문화축제는 나들이객으로 북적였는데요, 약 50만 명 이상이 축제장을 방문해 올해로 24번째를 맞는 강동선사문화축제의 명성을 실감케 했습니다.
 
이번 축제는‘행복해요! 선사빛’을 주제로 6000년 전 이곳에 살았던 신석기인들의 행복한 일상을 담았는데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암사동 유적이 지닌 가치를 조명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염원했습니다.
 
선사문화축제에서는 암사초록길 사업 재개를 위한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됐는데요, 당초 목표인 10만 번째 서명자가 나왔습니다.
 
첫째 날, 태고부터 빛을 따라 선사시대, 현재, 미래의 평화와 행복을 염원하는 ‘선사의 빛’ 주제공연이 축제의 서막을 알리고, 이정훈 구청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선사빛거리’가 환하게 밝혀집니다.
‘선사빛거리’는 선사문화를 느낄 수 있게 빗살무늬 토기와 물고기 모양의 한지등이 화려한 야간조명과 어우러진 곳인데요, 사용된 한지등은 올해 3월부터 어르신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만든 것입니다.
 
 
축제 둘째 날에는 제19회 전국선사휘호대회, 아동청소년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방문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주무대에서는 암사동 바위절마을에서 전승된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10호 바위절마을 호상놀이가 재연돼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었는데요,
초혼 의식을 시작으로, 구슬픈 상엿소리에 맞춰 상여꾼들이 상여를 메고 발 맞춰 걷습니다.
 
차 대신 사람들로 가득 찬 암사역 사거리에서는 올해 처음으로‘서울분장페스티벌’이 열렸는데요, 외계인, 영화 캐릭터로 분장한 참가자들이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이어진 축제의 트레이드마크 선사거리퍼레이드, 부족장으로 변신한 이정훈 구청장이 힘찬 나팔소리로 퍼레이드의 시작을 알립니다.
강동구 17개동 500여명의 주민들은 마을의 부족으로 분장하고 900m가 넘는 도로를 따라 행진합니다. 익살스러운 행진자들의 모습에 거리를 가득 메운 구민들은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깁니다.
 
올해 퍼레이드는 작년과는 달리 꽃·새·물 등을 활용해 평화로운 선사마을을 지킨다는 스토리로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상상력을 발휘해 만들어졌습니다.
거리퍼레이드 후 주무대에서는‘웰컴 투 선사락’을 주제로 락 공연과 평화의 춤판이 벌어져 축제의 밤은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강동선사문화축제에서는 주무대에서 진행된 공연 외에도 유적지 내에서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됐는데요, 선사인들의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에는 호기심 많은 아이들로 가득했습니다.
 
정성스레 빗살을 그려 넣어 빗살무늬 토기도 만들어 보고 매듭을 지어가며 신석기시대 그물도 만들어 봅니다.
 
그물망으로 물고기를 잡느라 옷이 젖는 줄도 모르는 아이들, 신석기 시대 어로 체험에 마냥 신이 났습니다. 움집 짓기도 빠질 수 없죠, 온가족이 힘을 합쳐 신석기 시대 움집을 지어보기도 합니다.
 
올해는 ‘세계 선사문화 체험마당’이 마련돼, 독일, 말레이시아 등 해외 6개국 선사유적 전문가들이 직접 세계의 선사문화를 알려주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선사시대 지식을 겨루는 ‘선사 골든벨 퀴즈쇼’ 가 올해 처음으로 열렸는데요, 300명의 초등학생들에게 선사문화 역사에 대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폐막식에서는 인기가수 송가인과 ITZY, DJ DOC 등이 화려한 축제의 끝을 뜨겁게 달구었고, 이어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불꽃놀이가 가을 밤하늘을 수놓으며 3일 간 진행된 축제의 진정한 폐막을 알렸습니다.
 
강동선사문화축제는 매년 특색 있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수십만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세계축제협회가 주최하는 피너클 어워드를 5년 연속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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