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전통시장에 위치한 웃말 경로당이 전 세대가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경로당 3층을 마을주민이 함께하는 작은 복지센터로 꾸민 건데요. 지난 6일에는 작은 복지센터에서 청춘극장이 열렸습니다. 오랜만에 영화를 보려는 어르신들로 좌석이 꽉 찼습니다. 청춘극장의 첫 상영작은 국제시장. 한국전쟁 이후 격변의 시대를 살아온 우리 아버지들의 이야기인데요, 어르신들은 영화를 보며 옛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청춘극장은 매주 수요일 웃말 작은 복지센터 3층에서 열립니다. 마을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구요, 문해교실과 법률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웃말 작은 복지센터에서 강좌도 수강하고 문화생활도 즐겨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