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의 국민들이 동물을 다루는 방식을 보면, 그 나라의 수준과 도덕적 성장 상태를 가늠해 볼 수 있다.
마하트마 간디의 말이 새겨진 이 건축물은 다치거나 어려서 구조 대상에서 제외되는 길고양이들을 임시 보호할 수 있는 ‘강동구 길냥이 어울쉼터’입니다.
강동구는 길고양이 급식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을 만큼 동물복지 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공공기관 ‘최초’라는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호텔처럼 아늑하고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길냥이 어울쉼터는 현대건설의 후원으로 지어졌으며, 네슬레 퓨리나가 사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길고양이들은 안전하게 회복 후 입양이나 방사될 수 있도록 미우캣보호협회 등이 자원봉사를 통해 돕고 있는데요, 현재 총 11마리가 어울쉼터의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이 곳,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구’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은 아닐까요?
동물복지 사업을 향한 강동구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