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강동구 친환경 도시텃밭이 일제히 개장했습니다. 둔촌텃밭을 시작으로 6개의 공공텃밭에 농작물 재배기 시작된건데요, 도시텃밭 참여 가족들은 텃밭을 일구며 의미 있는 봄나들이를 했습니다. 겨우내 잠들어 있던 땅에 유기질 비료를 뿌리고 흙을 잘 섞어 줍니다. 씨감자를 심고 흙을 덮는 손길이 정성스럽습니다. 아이들도 직접 물을 주며 밭 일구기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초보농부들은 한쪽에 마련된 현장 영농교육에서 모종 심는 법과 이랑 만들기 요령을 열심히 듣고 따라해봅니다. 7년째 도시텃밭을 운영 중인 강동구는 올해 7천 구좌의 텃밭을 분양했으며, 도시민들에게 농사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는 4월 2일에는 공동체 텃밭과 역사생태공원텃밭이 개장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