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상일동 어울마당에서 도토리장터와 뜰장이 열렸습니다. 도시농부와 사회적 기업 38개 팀이 참여해 농산물과 토종작물 등을 판매했습니다. 조선대파와 영양부추 등 토종모종은 500원에, 도시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싱싱한 친환경 채소도 마트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습니다.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와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는데요, 흙과 씨앗을 뭉쳐 만든 씨앗폭탄이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작은 공모양의 폭탄을 밭에다 던지면 씨앗이 쑥쑥 자란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은 흙도 만져보고 재미있는 놀이를 하며 도시농업과 친숙해졌습니다 몸에 바르는 향수 스틱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화장품. 수익금은 어려운 친구를 돕는데 쓰입니다. 도토리장터와 뜰장은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에 펼쳐집니다. 둘째, 넷째 주에는 같은 장소에서 벼룩시장이 열리는데요, 올해 첫 벼룩 시장은 오는 23일 개장할 예정입니다. 토요일엔 상일동 어울마당에서 가족과 함께 알뜰하게 장도 보고 즐거운 체험도 해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