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선사마라톤 대회가 지난 13일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열렸습니다. 선사 마라톤 대회는 10월 9일부터 열리는 제20회 강동선사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축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선사시대 원시인 복장을 한 참가자에서부터 유모차를 끌고나온 가족까지 2,300여명의 선수들이 마라톤을 즐기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출발 전 신나는 축제송 댄스에 맞춰 몸을 풀고 시원한 가을 바람을 가르며 동료, 가족들과 함께 달립니다. 서울 암사동 유적 광장을 출발해 한강시민공원을 돌아오는 하프, 10km, 5km 세코스로 진행됐는데요,참가자들은 각자 수준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즐겁게 마라톤을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등수보다는 완주가 의미 있는 마라톤 축제. 참가자 모두 승자가 되었습니다. 올해로 20살 성년이된 강동선사문화 축제는 10월 9일부터 사흘간 공존이라는 콘셉트로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펼쳐집니다. 이번주 토요일에는 달팽이 마라톤이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열리는데요, 달팽이 마라톤 대회와 함께 건강한 가을 나들이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